폴댄스는 매니아층이 은근히 두터운 운동이다. 몇몇 특정 학원들의 공격적인 폴댄스 전문인반 마케팅 때문인 것도 있겠지만 그 어느 운동보다 취미반이 아닌 전문인반을 수강하는 사람들의 비중이 높다. 필라테스나 요가를 취미로 몇 년 한다고, 지도자반을 수강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얼마나 있는지 생각해보면, 폴댄스는 1~2년, 심지어는 몇 개월만에 전문인반을 수강하기 시작했다는 사람들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전문인반 다음은 어디로 가지?" 고급반을 수강하거나 대회 준비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도 있고, 자연스럽게(?) 강사를 생각하게 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혹은 학원에서 적극적으로 강사를 권유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주변에서 강사활동을 해볼지 고민하는 경우도 종종 보았다. 나는 과거 강사활동을 하다 그만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