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창비 정가: 14,000원 한줄평: 평일 퇴근후나 주말 낮, 부담없이 호로록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 몇년 전, 장류진 작가의 '일의 기쁨과 슬픔'을 읽었던 적이 있다. 책을 읽고 나면 감상이나 책을 읽었을 때의 느낌만 남고 내용은 잘 기억 못하는 스타일인데, 일의 기쁨과 슬픔은 굉장히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얼마 전 책장 정리를 한다고 갖고있던 책의 절반쯤을 알라딘 중고서점에 팔았는데, 아직도 내 책장에 장류진 작가의 일의 기쁨과 슬픔이 남아있는 걸 보면 꽤나 인상깊었던 것 같다. 장류진 작가는 현대사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유쾌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너무 현실적이어서 약간 씁쓸하기도 한 장면들을 소설속에 선명하게 그려낸다. 작가로 등단하기 전 직장생활을 했다고 어디서 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