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삶

SKT 유심교체 후기, SKT 유심교체 꿀팁 / 종로 지점(4/28) feat.무상 유심교체 첫날

두루미나 2025. 4. 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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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교체 꿀팁은 하단에 적어두었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어제 뉴스를 보고 있는데, 오늘부터 SKT 무상 유심교체가 진행된다고 나왔다.

그런데 물량이 100만개뿐이라고...

 

왠지 모르게 쎼한 느낌을 받았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종로에 위치한 SK텔레콤 PS&M 지점으로 향했다. (YBM 어학원 바로 길건너편이라 찾기 쉬움)

 

오픈 시간은 9:30이었고,

나는 9시 2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내 앞에 한 2~30분정도 계셨다.

 

아 과연 바꿀 수 있을까...ㅠㅠ  불안불안했지만

 

 

 

뒤를 돌아보니 어느새 내 뒤에 100명...

이정도면 나까지는 교체받겠는데 싶었다. 

 

 

그렇게 1시간쯤 기다린 결과,

결국 유심을 교체 받았다.

 

작은 에피소드라면..

 

1. 교체용 유심이 계속 불량이어서,

3개째 쯤 되었을 떄야 겨우 바꿀 수 있었다.

급하게 유심칩을 공수하느라 불량률이 높았던 걸까...

 

2. 오늘은 물량이 100개쯤 들어왔다고 했는데,

가게 안팎이 너무 아수라장이고 (지역 특성상 연령대가 높은 분들이 많다보니 의사소통도 잘 안되고, 다짜고짜 소리치는 분들도 계셨다..)

직원분들도 정신이 없으셔서 그런지 예를들어 잔여 물량이 50개면 줄 서 있는 사람들을 50명까지 카운트한 다음 줄을 끊어줘야 하는데,

그것도 왠지 원활해보이지 않았다. 

 

밖으로 나와보니 줄이 더 길게 늘어서 있었다.

 

 

나름의 유심교체 꿀팁(?)을 적어보자면

 

 

1. 우선 T World에 접속해서 유심교체 예약을 걸자.

(재고확보후 연락준다고 하는데, 오늘 아침부터 대기가 엄청나게 걸렸던 걸 보면... 그것마저 녹록치는 않아 보였다.

그래도 우선은 걸어두자.)

 

2. T world에 접속해서, 가까운 티월드 대리점을 찾자.

그리고 오픈 전에 줄을 서자. 오픈 시간에 전화로 재고를 물어보는 건 소용이 없다. 적어도 지금 타이밍에는...

 

- 재입고 일정이 어떻게 될지는 대리점도 모른다고 하셨는데,

내 유심이 언제 털릴지는 아무도 모르니.. 하루이틀정돈 연차를 각오하고서라도 바꾸는 게 맘편하지 않을까 (싶었다 개인적으로는)
대리점 오픈시간은 9시반, 10시, 11시 등 대리점마다 달랐는데

예를 들어 9시반에 오픈하는 지점에 줄을 섰다가, 도저히 각이 안나오면 근처에 10시/11시 오픈 지점 앞에 가서 줄을 서는 것도 방법일 것 같다.

 

 *신분증과 실물폰은 꼭 챙겨가서, 헛걸음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3. 무조건 큰 지점 or 유동인구가 매우 적은 지역의 지점을 노리자

- 내가 갔던 종로 지점은 규모가 커서, 직원분 총 4-5분?정도가 한꺼번에 접수를 받아주셨고 유심 재고도 나름 넉넉하게 들어온 것 같았다. 

그래서 대기인원도 생각보다는 빨리 빠진듯?
다만 유동인구가 매우 많은 지역이다보니, 줄도 엄청 빠르게 불어났다.

큰 지점에 일찍부터 줄을 서거나, 아니면 유동인구가 매우 적은 지점을 찾아서 줄을 서는 게 나을 것 같다.

 

 

4. 인천공항 / 김포공항에서 바꾸는 것도 방법

- 꼭 가까운 시일 내에 출국할 예정이 아니더라도, 공항지점은 물량이 넉넉하다고 하니 공항에 가서 바꾸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다.

 

 

 

사실 이렇게 큰 정보유출 사고라면, SKT에서 더 적극적으로 유심을 교체해줘야하지 않나 싶지만(유심을 교체해야하는지 잘 모르는 분들도 많을 것 같다.)

짧은 시간내에 그렇게 많은 물량을 확보하기도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고..

사고는 회사에서 난건데 왜 내가 개인연차까지 써가며 아침일찍부터 줄을 서야하나 약간의 현타가 올 것 같았지만

뭐 어쩌겠나 싶다...하하하

 

이 포스팅을 보는 분들은 다들 유심교체 얼른 성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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